강원도 영월 여행

바쁘신 와중에 애들 큰엄마께서 강원도 영월로 일박이일 동강씨스타 리조트로의 여행 계획을 잡아주셨다.
한국에 와도 뭐 어디 뭐가 있는줄을 모르니 그냥 외갓집 동네만 돌다가 경기도를 벗어나 강원도로 차를 달려 달려 영월에 도착했다.

길도 많이 막히지 않았고.. 아이들도 자기들끼리 게임도 하고 수다도 떨고 지루한줄 모르고 리조트에 잘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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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내가 심혈을 기울여… 미국에서 만들어 간 아이들 티셔츠.. Suh 씨인 아이들을 태어난 생일 순서대로 번호를 매겨 주었다.

근데 요렇게 입혀서 래프팅 하러 갔더니 “어린이 집에서 오셨어요?” 하더라는.. ^^;;;;;;;;;;;;;;;

첫 일정은 동강에서의 래프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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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프팅 안전 교육을 간단히 받고.. 쒼나느 포즈.

애들은 물론이고 나도 해본적이 없는 래프팅이라 사뭇 기대가 컸다.

다행히 물살이 너무 세거나 너무 잔잔하지 않은 거의 완벽한 조건이 갖춰져서.. 노를 조금 젓다보면 휘리릭 여울목을 돌아가고.. 또 조금가면 잔잔해져서 아이들이 수영도 하고.. 그렇게 한 시간 반 정도의 거리를 정말 멋진 경치를 구경하며 흘러내려 왔다.

땡볕에 노를 젓고 나 허기진 배를 채우러 유명한 강원도 한우를 먹으러 영월의 다하누촌을 찾아…
정말 정말 상냥한 가격으로 한우 각종 부위를 구입하여, 정육점에서 소개해준 식당에서 약간의 세팅비만을 드리고 고기를 맛나게 구워 먹었다.

많이 피곤하고 지쳐서 사진은 찍어둔것이 없는게 아쉽네 그려.. ^^

집으로 출발하던날은 오전에 리조트내에 있는 수영장+스파에 들려 실컷 물놀이도 했다.
야외 삼림욕 스파까지 갖추고 있어서 아이들고 들락 거리며 지친 몸을 쉴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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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향하다가 단종의 유배지가 있다는 청령포를 들렸는데 아쉽게도 뱃시간을 놓쳐 섬 안에는 들어가보지 못하고 그냥 기념 촬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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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도 다섯이고.. 차가 내가 몰기엔 큰 카니발이라서 형님이 운전을 왕복 다 하셨는데 무척 죄송한 마음.
또 한국에서 여행은 처음인지라 어리벙벙 어른노릇도 제대로 못한것 같은 후회가 남았다. 분명히 한국사람인데.. 계속 이방인같은 느낌.. 좀더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 지겠지.

아이들이 좋은 추억 한보따리 안고 돌아와서 행복해 하는 모습에 나도 행복했던 2박3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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