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arrel Oak Winery
버지니아에도 와이너리가 있네요.. ^^ 영화속에서 보던..캘리포냐의 포도밭이나 이태리 프랑스가 아닌…
집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와이너리를 처음으로 다녀왔어요.
저희 동네는 조금만 벗어나도 바로 시골 풍경 + 산 들이 있기때문에 바람 쐬러 휙 떠나기는 좋아요.
포도밭이 보이는 언덕위에 자리를 잡고… (차들이 꽉 찬거 보이시죠?)
와인 테이스팅을 한 각 집안의 가장들이 한병씩 골라온 와인을 마시고 왔어요. 치즈 트레이를 하나 오더 했는데 Goat Cheese랑 다른 치즈 두어종류, 프로슈토랑 쌀라미, 말린 살구랑 아몬드.. 그리고 따듯한 빵이랑 디죵 겨자랑 같이 나와요.
바람이 솔솔 부는 피크닉 테이블에 앉아서.. 음식을 싸올수도 있어서 다들 아이스박스 하나씩 가지고 여유롭게 와인을 마셔요.
야외에서 마셔서 그런지 술도 취하지도 않고… 마냥 이국적이기만 한 (제눈에는 그랬다고요.. 압니다 저 촌놈이란거..ㅜㅜ)
포도밭을 바라보니 마음이 편안하긴 했으나…ㅋㅎㅎ 아직 알콜 맛을 모르는 아이들은 심심해서 아주 온몸이 배배 꼬이더군요.
이넘들이 크면 각자 애인이랑 또 이런데 찾아다니며 분위기좀 잡을라나요…? ㅋㅋㅋ
와인은 별로 아는게 없어서.. (갠적으로 그냥 뒷맛이 많이 떫지 않은 아이들을 좋아해요.. ^^) 평가는 패쑤. 와이너리 주인 아저씨가 너무 친절하고 좋아요. 여러번 상을 받은 와인은 와이프가 만드신 거래요…ㅋㅋㅋ
또 엄청난 애견가시라… 본인의 개가 4마리 있고.. 애견들 데리고 오셔도 전혀 불편 없이 오픈되어 있답니다.
다음엔 마이너스 아이들로 한번 또 가보고 싶네요. 가을에 단풍들때 가서 해지는걸 보면 정말 굿일듯 해요.
Barrel Oak Winery, LLC
3623 Grove Lane,
Delaplane, VA 20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