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ney Toast
주말에 제가 제일 많이 하는 말이 있습니다.. 그거슨 바로……………… 뭐해먹지? 입니다..
변형된 형태로는 “도데체 뭘 해먹지?” ” 또 뭘 해먹지?” “오늘은 뭘 또 해먹나? ” “밥 해먹다 하루 다 가네” 등등이 있습니다.. 호호
며칠전에 인터넷을 떠 도는 레시피를 마음에 찜해둔 이후… 주말을 기다렸다가 해 먹은 하니 토스트 입니다. 꿀을 머금은 식빵구이..
일단은 빵이 맛있어야 하기에.. 신라제과를 친히 방문하여 통식빵을 두 줄 구입했습니다. (배가 고팠는지 한줄을 보면서
4인분으로 계산을 해서 두줄이나 샀습니다..ㅋㅋ 실제로는 8등분 하면 충분합니다.)
뒷배경인 주방이 흐미 지저분한 관계로 모든것을 초줌으로 땡겨 HD 피부로 찍어 줍니다…
일단은 빵을 두툼하게 썰어서… 오징어 칼집 넣듯이.. 그러나 너무 많이 칼집을 넣으시면 퍼즐 놀이 하시게 됩니다.. 적당~~히
버터는 인심좋게 발라주시고요.. 빵 두께가 있으니 너무 뜨겁지 않게 달군 후라이팬에 지지지지~~~ 지져 주세요..
토스트도 한번만 뒤집습니다.. 따듯한 뒷태를 위해 반대편에도 버터를 쫌 발라서 뒤집어 주세요.
다 되면 접시에 놓고 꿀을 흘려줍니다. 밥수저로 한 스푼 정도를 흠뻑 드리즐~~~~ 드리즐~~~ 왔다 갔다 골고루 뿌려주세요.
짜잔~~~~~ 완전 맛있습니다. (= 완전 살 찝니다 ㅜㅜ)
원래 홍콩인가에서 파는 하니 토스트는 더 두껍게 썰은 빵을 아예 속을 잘라내서 큐브형으로 잘라서 꿀을 켜켜로 뿌려 다시 조립을
해서 준다고 하네요 (다음 만화 차이니즈 봉봉에서 보고 완전 혀를 내 두름)
요것은 완전 초간단 인스턴트 버전이지만 쉽게 만들수 있고.. 꽤 든든하네요. (커피믹스를 곁들이면 더 좋습니당)
올해는 알러지 시즌이 일찍 찾아온다고 해요 (완전 미친 날씨의 영향이겠죠???) 각 지방에서 만들어지는 로컬 꿀을 꾸준히 먹으면
알러지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그런 핑계로 하니 토스트 한번 해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저는 이제 무한도전을 시청하러 가야겠습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