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ional Zoo

워싱턴 디씨 근교에 살아서 좋은점은… 스미소니언 뮤지엄이 가까이 있다는것.
꽃샘추위가 계속되다가 하루 반짝 날이 따스했던 어느 토요일에 아이들을 데리고 동물원에 다녀 왔어요. 저는 동물원을 좋아하는데… 코가 예민한 남편은 냄새때문에 동물원을 무지 괴로워 해서 잘 안 가고.. 아들넘은 갇혀 있는 동물들이 너무 불쌍하다고 속상해 하기 때문에 잘 안가는데… 날이 너무 좋아 그냥 일단 나서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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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타고 가려 했는데 한번에 못 가고 한번 갈아타야 되서 그냥 차를 가지고 갔는데 헐.. 일단은 지정 주차장이 없는데다가 스트리트 파킹도 여간 자리나기가 어려워서 한 10블락 정도를 걸었던것 같아요.

Map - National Zoo 2013-03-28 12-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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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로만 봐도 상당히 큰 규모인데…아니 6시까지 오픈되어 있다던 인도어 건물들은 죄다 닫혀 있고… 텅빈 우리들만 싫컷 봐야 했다는..ㅜㅜ 팬다곰도 못 보고… 유인원도 하나도 못 보고… 조랑말 몇마리와 거북이들, 그리고 하울링 하던 늑대 세마리.. 유일하게 관객들과 같이 놀아주던 물개 한마리… 초입에 봤던 초식 동물들과 표범 두어마리.. 이게 전부였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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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가 없는 오픈 공원이니 아픈 다리를 이끌고 걸어다니면서 불평하기도 뭣하고.. 참 간만의 나들이가 어이없이 끝났네요. ^^;;;

그러나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를 했다는데 의의를 둬야 겠지요?

Smithsonian National Zoological Park
http://nationalzoo.si.edu/default.c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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