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rk Be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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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는 뭐 명분이 있어야 하는거지만.. 싸랑하는 가족들과 모여 앉아 하루의 일과를 서로 나누며
밥 한끼 먹는것도 파티 아니겠어요..? 하하

온 집안에 삼겹살 기름 냄새가 진동을 하고.. 사방팔방으로 삽겹살 기름이 스프레이 방식으로 튀기도 하고
굽으랴 뒤집으랴 접시에 담으랴.. 먹는건 어디로 들어가는지 알수는 없지만.. 무튼 지글지글~~ 그 맛이겠지요.

소싯적엔 이 삼겹살에 쐬주면 크~~~~ 이제 40을 바라보며… 냉장고에 쐬주를 모셔 두고도 알현하지 못하고
있네요. 그냥 한잔 마시고 확 뻗어버릴까 했더니만.. 아들넘이 내일 시험이 있다고 해서 참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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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타와 불판을 준비 해 놓고.. 양파와 버섯, 그리고 묵은지 코스프레중인 김치를 준비 합니다.
냉장고에 자리가 없어서 김치를 베란다에 내 놓았었는데 때 맞춰 봄날씨로 둔갑을 하는 덕분에 찌개용으로
완전 시어버린 배추 김치입니다. ^^;; 양념이 붙어 있으면 불판위에서 연기를 동반한 시커멍스 퍼포먼스를 하기때문에
물에 씻어서 한번 꼭 짜준후에 먹기 좋은 크기로 잘랐어요. 무늬는 완전 묵은지 같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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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도 씻어서 준비하고.. 오이도 썰어 놓고.. 얼마전에 회 먹을때 딸려온 공업용 초고추장도 함께 차려 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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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역시 문제의 김치로 끓인 김치찌개.. 어제 끓인건데 오늘 재방송입니다요.

부르스타를 점화하고.. 양심없는 ㅎ마트에서 아래쪽에 깔아주신 비계순도 90% 삼겹살을 한점 집어 기름칠을
해 준 후에 고기와 야채를 얹어서 구워 줍니당. 애들 먹으라고 쏘세지도 준비했는데 흥, 쳐다도 안 보네요.

김치 구운거 내 놓은라고 남매가 까마귀들처럼 싸우기만 하고.. 쏘세지는 고대로 냉장고로 들어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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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느라 바빠..ㅋㅎㅎㅎ 급하게 찍은 한입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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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빠지라고 창문 열고, 향초 켜고, 파브리즈 굿을 한판 한 후에 덜덜 떨면서 포스팅 중이랍니다.

요 며칠 잠을 잘 못자고 있어요.. 몸은 무지 피곤한데… 눕기만 하면 눈이 땡그래 지면서.. 잠이 살짝 드는가
싶으면 “어 내가 왜 잠을 자고 있지?” 뭐 이런 이상한 느낌으로 자꾸 다시 깨네요.

더더군다나 새벽 2시쯤이 되니 저녁먹은것이 다 소화가 되서 배까지 고픈…ㅜㅜ

오늘은 삼겹살로 배를 든든히 채웠으니 발 뻗고 푹 잘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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