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k dishes

한동안은 뭘 해먹야할지 머리가 먹통이 된것 같더니.. 오늘은 뇌세포가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나보다.

자반 고등어찜과 돼지고기 가지 볶음을 뚝딱뚝딱 만들어 본다.

자반 고등어찜은 우리 할머니께서 자주 해주시던 반찬인데… 내가 너무너무 좋아라 했던 반찬중에 하나였다. 짭쪼름하고 고소한 고등어살을 새로 한밥에 척 얹어먹으면 얼마나 행복했던지. 고입 연합고사를 보고 오던날 할머니 댁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그때도 이 고등어 찜이 있었다.

옛날 내가 어렸을때는 “자반”이 진짜 짰었는데.. 시장에서 실온에 내 놓고 파는 정도였었는데 요즘에야 식재료 보관이 쉬워져서 그런건지 “자반”이란 이름표를 달고 있는 생선들도 어릴때 먹던 그 맛은 아닌것 같다. 오래간만에 자반 고등어를 사서 한마리는 엊그제 구워 먹었는데 뭐 맨입에 먹어도 될정도의 간이라 오늘은 찜을 하기로… (원래는 자반 고등어를 쌀뜨물에 담가서 소금기를 빼고 하도록 되어 있음)

찜틀위에 생선 놓고, 다진 마늘과 풋고추 홍고추 썰은것, 파 썰은것 고추가루 훌훌 뿌려서 찌기만 하면 금방 담백한 자반 고등어 찜이 완성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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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고양이 서여사가 엄청 잘 먹었지요.

두번째 반찬은 돼지고기 가지 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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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워먹고 남은 목살 손바닥 만한게 남았길래 잘게 썰어서 다진 마늘과 간장에 잠시 재 뒀다가.. 양파 썬것과 중국가지를 넣고 볶다가 굴소스랑 닭표 갈릭 칠리 소스 조금, 참기름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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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가지 하는데 20분 정도 걸리는 진짜 간단 반찬. ^^

동네 에이치 마트가 요즘 영 맘에 안들어서 조금 먼 거리에 있는 롯데를 다녀왔다. 물건들이 어디 있는지 익숙지 않아서 시간은 많이 걸렸지만 찬찬히 돌아보니 에이치마트보다는 물건 종류도 많고, 야채 과일 상태도 좋아서 이제는 롯데로 다녀볼까 생각중이다.

원산지 표기를 하지 않아도 되는 미국 법 때문에 출처를 알수없는 많은 먹거리들이 한국식품점에서 유통이 되고 있다. 이민역사가 짧지도 않은데 미국교포들이 그렇게 만만한가 싶어서 어떨땐 화가 난다.

한식을 세계화 한다고 난리인데 얼른 세계화가 되면 미국 식품점에서도 한국 식재료를 살수 있게 될테고 그래야 정신들을 좀 차리려는지. 흐흐 반찬 두개 올려 놓고 잠시 흥분했네. 결론은 잘 먹고 잘 살자고요~~

smile 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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