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ring Break

봄방학을 맞이하신 두 상전님.

그러나 한국 다녀오느라 휴가를 미리 땡겨쓴 엄마 아빠 때문에…ㅠㅠ  놀러가는건 고사하고 몇일간 엄마 회사에 같이 출근을 하고 있습니다. 심심하고 지루할텐데 나름 놀 것을 찾아 시간을 보내며… 그래도 에미랑 같이 있다고 좋아라 하는 녀석들 모습에 맘이 짠 하기도 하고.

내가 어렸을때 엄마 연구실에 가끔 따라가서 지루해 하던 어릴때 기억도 떠올립니다. 대물림되는 직딩맘의 딜레마.

사진찍기 거부중인 아드르님은 요렇게 헤드폰 쓰고 주변정세에 관심 뚝 했을때 파파라치 스탈로 찍어줘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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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만하기가 하늘을 찌르네요.. 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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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이는 색칠 공부중… 회사에서 쓰는 색연필을 무지 마음에 들어 하네요… ^^ 헬로키티 색칠하기.

다 먹고 살자고 이 엄마가 이렇게 열심히 일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회사 근처 타이 식당으로 이른 점심을 먹으러 갔어요.요 사진 참 참하게 나왔네요 울 서여사. 아들은 또 줄행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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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떨땐 양이 작을 때도 있어서 넉넉하게 3가지나 시켰더니 역시나 너무 많았지만… 여러가지를 맛 볼수 있는건 언제나 굿~~~ !!

애들은 파타야 누들이 제일 맛있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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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도 그랬고 이날도 그랬고… 회사원들이 득실거리는데 아이들을 데리고 가니 서비스가 별로 좋지는 않았던것 같아요.

패밀리 레스토랑은 아니지만 그래도 쫌 심하게 귀찮아하는 듯한 느낌은 제 착각이었을까요?
그래서 음식도 사람수대로 시키고, 팁도 많이 줬는데…. 그러고 나오니 슬쩍 기분 나쁜 느낌도 없지 않네요.

이런 저런 얘기도 제법 많이 나누고… 특히 길이 많이 막히는 퇴근길에 엄마가 매일 이렇게 교통지옥을 겪으며 너희를 데릴러 가는데 픽업할때 엄마한테 좀 나이스 하게 해 줬으면 좋겠다고 하니… 어제 처음으로 좀 알아듣는것 같은 표정을 짓는 아들을 봤어요.

애프터스쿨 프로그램에서 픽업을 할땐 자기들도 지치고 피곤해서 엄마한테 막 짜증을 퍼부을때가 많거든요.

제가 받아줘야 되는데 저두 애들 학교에 도착할 즈음에는 파김치라서… 엄마의 하루를 같이 겪어 봤으니 우리 서로에게 좀 나이스하게 하자고… 그렇게 얘기를 했어요.

애들 데리고 일이나 제대로 할수 있을까 이런 마음이었는데… 착한 아이들 덕분이 일은 일대로 하고.. 점심도 맛나게 먹고..

봄방학을 이렇게 보내게 해서 무지 미안해 얘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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