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anksgiving 2014

집에서 땡스기빙을 보내기로 하고… 레시피까지 꼼꼼 다운받아 정리를 해 두고 땡스기빙 디너 준비에 들어갔다.

땡스기빙 디너는, 저녁이라기 보다는 점심시간은 지난 오후부터 먹기 시작해서 걍 잘때까지 계속 먹는거라고 알고 있음..ㅎㅎ
와인도 마시고 치즈나 과일도 곁들이고 머 그래야 되는데. 걍 반주삼아.. 와인 마셔가며 뚝딱 먹어치운 올해의 땡스기빙 디너.

일단은 디저트를 전날부터 준비하기 시작했다.

CYMERA_20141126_154118

수요일 오전부터 하루종일 내리던 눈.. 다행이 쌓였다가 다 녹아 버렸지만… 땡스기빙 분위기를 내기에는 완전 굿굿!!

펌킨파이와 초콜렛 치즈케익.
펌킨파이는 쉽게 만들어져서 오븐으로 들어갔는데 치즈케익은 아무래도 빡빡한 크림치즈와 재료들을 섞는데 좀 힘이 들어갔는지 어깨쭉지 근처로 등에 담이 결리는 부상을 입었다.. 칫..ㅜㅜ

IMG_20141126_153247

어디선가 읽은 팁인데.. 치즈케익을 구울때 물을 담아서 같이 오븐에 넣으면 거기서 수분이 공급되서 치즈케익이 갈라지는것을 막아준다고.
오호.. 갈라지지 않고 곱게 잘 구워진 치즈케익.

IMG_20141126_191035

땡스기빙날 아침.. 지원이가 퍼레이드를 보겠다고 7시반부터 기상… 9시에 시작이랬는데도 고집이다.
가족이랑 같이 보는게 아니고..ㅜㅜ 친구들이랑 페이스타임을 하면서 같이 보기로 한 모양이다.

퍼레이드가 시작할때 스티키번을 조립하기 시작.

IMG_20141127_100345

원래 반죽을 해야 하면 살짝 어려운 레시피인데… 이나 가튼 아줌니의 퍼프 페이스트리를 이용한 간단버전에 도전해 봤다.
준비하는거 진짜 간단하고 쉽고.. 맛도 좋은데, 약간 찐득한 맛의 스티키 번은 아니고 크로아상처럼 바삭한 식감의 스티키번이 탄생하였다.. 짜잔~~~

CYMERA_20141127_093237

그런데 원 요리 할때마다 딴지를 거는 스모크 디텍터..ㅠㅠ 계피와 설탕이 머핀팬에서 슬쩍 넘치면서 조금 탄 모양인데 세상에 굽는동안 쉴새없이 울려댄다.

할수없이 남편이 그 아래에서 작은 선풍기를 들고서 벌서는 자세로…ㅠㅠ

그다음은 메인코스 요리인 프라임 립. 타일러의 호스래디쉬+갈릭 럽을 입혀서 구워내는 요리인데 2시간정도로 해야 미디엄 레어라고 한다.

CYMERA_20141127_112127

헉소리 날 정도의  Sea Salt와 호스래디쉬, 다진 마늘, 거기에 올리브 오일을 넣고 그걸 고기에 잘 입혀준다음에 구어냈다…흠.. 멋진 비쥬얼.

IMG_20141127_144924

샐러드는 원래 귤깡통을 넣고 산뜻하게 하려 했는데 귤깡통을 구하지 못해서.. 스티키번에 넣느라 사온 호두와, 맛난 하니 크리스프 사과를 저며 넣고.. 석류알을 넣은 샐러드를 준비했다.
드레싱은 내가 쏴랑하는 웬디스의 석류 드레싱… 그동안 냉장고에 주섬주섬 모아 놓은게 3-4 개 있어서 털어넣고 맛나게 버무림.

Marzetti-Simply-Dressed-Pomegranate-Vinaigrette

IMG_20141127_144840

글구 이건 그냥 내가 즉석에서 만든 로스트 페퍼/레드 어니언/모짜렐라 치즈를 넣은 쳐트니.

IMG_20141127_144748

김치를 내놓기도 그렇고, 뭔가 산뜻한게 필요할것 같아서.. 로스티드 페퍼와 양파를 잘게 다지고.. 그냥 발사믹 비니거에 즉석에서 피클식으로 만들어서 냉장고에 시원하게 두었다가 치즈를 섞어서 준비해 봤다.

IMG_20141127_144711

ㅎㅎ 쉽게그냥 파우더로 만든 매쉬드 포테이토와 그린빈까지 해서… 상차림. 짜잔~~

IMG_20141127_145057

가족들에게 뭐가 감사하냐고 물었더니 울 식탐꾸러기 아들 왈 “엄마가 터키를 안하고 프라임 립을 만들어서 너무 감사하다…” 라나…ㅋㅋㅋㅋ

여행을 떠나면 즐겁게 떠나서 잘 놀고 돌아오는 아이들… 올해는 집에 있자고 하니 또 해주는거 맛나게 먹으면서 집에서 뒹굴거리는걸 아주 즐기고 있는 착한 내 아이들.

알라븅~~

 

RelatedPost

Comments

comments

Recent Comments
    No recent comment fou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