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ion King

브로드웨이에서 제일 핫! 하다는 뮤지컬 라이언 킹. 에니메이션이 1993년도 작품이니 정말 오랜기간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
8년쯤 전에 뉴욕에 갔을때 남편과 둘이 보고 오면서 얼른 아이들이 크면 같이 데리고 가자고 했었는데 마침 워싱턴 디씨에서 공연을 하게 되었다고 해서 지난 봄에 표를 구해놓고 기다리다가 어제 드디어 공연을 보고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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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디 센터 앞에 도착해서.. 요즘 사이 좋으신 서여사와 남편. ^^ 며칠뒤 우리가 한국으로 가면 혼자 남겨질 아빠이기에..ㅜㅜ
지원이가 요즘 더욱 살뜰히 아빠를 챙기고 있다.
저 어깨에 손 얹은것좀 보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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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보다 키가 커버린 주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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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디 센터 내부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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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의 좁고 작았던 좌석에 비하면 케네디 센터는 좌석도 편안하고 훌륭한편이었지만..
극장 규모는 조금 작았던듯 싶다..
우리 바로 앞줄에 늦게 도착한데다가 칭얼거리는 젖먹이 아기를 데리고온 민폐 가족때문에
초반부 하이라이트인 동물들 입장하는 파트를 아이들이 못볼뻔 해서 한번 버럭! 할뻔 함…

공연이 시작되고.. 울 애들 에니메이션은 하루에 한번씩 보는 애들이라 노래고 대사도 다 줄줄 꿰고 있는데도
라이브 오케스트라과 두말하면 입 아픈 무대장치과 특수효과 등등에 바로 빠져들어서 관람을 했다.

나의 페이버릿 원숭이 “라피키” 연기는 너무 좋았다.
하이에나 트리오 역시 대박!

쬐끔 아쉬웠던건 배우들이 펀치라인들을 너무 급하게 넘어가는 경우가 몇번 있었고..
사자들끼리 싸우는 씬에서 사자 으르렁 거리는 소리를 음향효과 없이 배우들 목소리로 표현했는데
조금 긴장감이 떨어지지 않았나 싶다.

뉴욕에서 봤을때보다 완성도가 좀 떨어진것 같아 그것도 아쉬웠고 뭐랄까 정통 뮤지컬에서 벗어나
하나의 “디즈니 쇼” 로 변형되 가고 있는것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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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돌아와서도 내내 뮤지컬 얘기만 하던 지원이..많이 즐거웠던 모양이다. ^^

씨니컬 하신 주원이는 배우들의 과장된 발음을 흉내내며.. (에휴 ㅡㅡ;;;;) 내가 연극배우랑 뮤지컬 배우들은
저렇게 정확하게 발음을 해야 대사 전달이 되는거라 했더니… 으이구 이눔
나 닮아서 좋아라 하는 존 말코비치 얘기를 하면서 딱 그정도면 되는데 오늘 배우들은 너무 오바였다나??

아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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