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shington 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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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즈음에 친정 부모님께서 무지 짧은 일정으로 저희 집을 다녀가셨답니다.

오래 계시라고 그렇게 졸라도… 흑흑.. 미국에서 생활이 다 그렇듯이.. 서울처럼 신나고 재미나고 갈 데가 많은것도 아니고..
직장에 메어 있는 몸이다 보니.. 휴가도 한 이틀 냈는데 그렇게 시간이 없더군요.

꿈 같이 2주가 지나고.. 공항에서 챙피하니까 제발 울지 말라던 아들의 부탁도 들어주지 못하고… 또 어린애 처럼 징징 울면서
부모님을 배웅해 드리고 오니…텅 빈것 같은 집안과.. 정말 오랫만에 현상해 보는 사진들 몇장만이 남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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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매섭게 춥던 날들 사이사이 정말 봄처럼 푸근한 날들도 건빵속의 별사탕처럼 들어 있었기에, 크지도 않은 워싱턴을
조금 돌아다녀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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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5-6살 무렵에 매릴랜드에서 가족이 살았던 때가 있는데.. 그때 엄마 손을 잡고 링컨 동상 앞에서 사진을 찍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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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사진을 찾아서 같이 올려야 되는데..ㅜㅜ) 그때의 추억도 살릴겸 (잘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손녀 딸과 비스름한 장면을
연출해 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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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한국전쟁을 기리는 곳이지요.. 오래 되었지만, 대학원 다닐때 이 메모리얼을 만들고자 하는 준비위원회에서 하는 이런저런
행사의 뒷일을 맡아 했던 기억이 나더라구요. 그때 앙드레 김 샘도 만남.. 사진도 같이 찍었었는데…

전쟁 세대이신 아빠께서는.. 이 군인들이 메고 있는 총들도 기억이 난다고 하시고.. 어린시절 추억에 빠지시는듯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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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아들넘이 사진찍자는데 뺀질거리고 안 와서…이런 에피소드가 담긴 사진이 나왔네요..ㅋㅋ 대충 어떤 상황이었는지
씨나리오가 써 지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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